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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탈울산 막아달라" 물탱크 전문 '두리기업' 울산 동구에 기부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6 15:45

수정 2024.08.26 15:45

두리기업 김창길 대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울산 동구에 200만원 전달
물탱크 제조 전문 기업인 경북 영천 소재 두리기업의 김창길 대표가 26일 울산 동구에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 동구 제공
물탱크 제조 전문 기업인 경북 영천 소재 두리기업의 김창길 대표가 26일 울산 동구에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 동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물탱크 제조 전문 기업으로 유명한 경북 영천의 두리기업㈜ 김창길 대표가 울산 동구에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26일 울산 동구에 고향사랑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청년들의 탈울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두리기업㈜은 지난 2005년 설립된 물탱크 제조 전문 기업이다.

물탱크 전 품목을 직접 생산하면서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글로벌 강소기업 및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김 대표는 평소 영천지역 고등학교에도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울산 동구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애정이 가는 지역이다”라며 “경북 영천지역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지역으로 울산 동구의 청년 탈 울산을 막기 위한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조성사업에 공감이 갔다”라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세액공제 100% 혜택,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울산 동구는 현재 용가자미, 무추첨 캐라반 이용할인권 등 30여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은행을 방문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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