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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티메프 경영진 4명에 강제수사 나서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6 17:50

수정 2024.08.26 17:50

티메프 경영진 4명 주거지 압수수색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티몬·위메프 경영진 4명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달 초 티몬 본사 및 위메프 사옥, 임직원 등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추가적인 자료확보에 나선 것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티몬과 위메프 경영진 4명의 주거지 4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달 초부터 연이어 티몬, 위메프 사무실과 구영배 큐텐 대표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이어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 등 주요 사건 관계자들도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1조4000억원대 사기와 400억원대 횡령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검찰이 다른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강제수사에 나선 만큼, 수사가 확대되는 모양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티몬 위메프 등의 자금 흐름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구 대표를 불러 조사할 전망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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