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긍정기운 뿜뿜! 잠실 석촌호수에 '랍스터킹' 뜬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6 18:01

수정 2024.08.26 18:58

9월 6일부터 29일까지 진행
필립 콜버트와 협업 전시도
롯데월드몰 개장 10주년을 맞아 석촌호수에 설치되는 대형 랍스터 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몰 개장 10주년을 맞아 석촌호수에 설치되는 대형 랍스터 롯데물산 제공
롯데월드몰 석촌호수에 대형 랍스터가 등장한다.

26일 롯데물산은 롯데월드몰 개장 10주년을 맞아 송파구청과 함께 9월 6일부터 29일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Lobster Wonderland)'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랍스터 원더랜드'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와 협업한 프로젝트다. 차세대 앤디 워홀로 알려진 필립 콜버트는 '랍스터'를 페르소나로 삼아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작품을 창조하는 아티스트다.

오는 9월 필립 콜버트의 랍스터가 롯데월드몰 10주년 기념 행사를 주최하는 호스트가 되어 '누구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은 필립 콜버트의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로 채워져 동화 같은 분위기의 '랍스터 원더랜드'로 변신한다. 행사 기간 동안 석촌호수 동호에 약 16m 높이 대형 랍스터 벌룬 '플로팅 랍스터 킹'을 띄운다. 왕관을 쓰고 튜브를 탄 랍스터를 표현한 이 작품은 '랍스터 원더랜드'를 위해 신규 제작됐으며, 필립 콜버트의 작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는 마르셀 뒤샹의 '샘'을 재해석한 약 12m 높이 랍스터 벌룬과 문어를 뒤집어쓴 랍스터 모양의 약 7m 높이 벌룬을 설치한다. 또 '랍스터 스팸 캔', '랍스터 수프 캔 ' 등 필립 콜버트의 작품 다섯 점도 함께 전시된다.


한편 롯데월드몰 2층 넥스트 뮤지엄에서는 9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필립 콜버트의 전시가 진행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