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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주서 APEC 개최…탈북민 정착금 역대 최대 인상 [2025년 예산안]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7 11:00

수정 2024.08.27 11:00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성공 다짐.사진=연합뉴스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성공 다짐.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내년 20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대폭 지원한다. 국격에 걸맞은 공적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고, 북한이탈주민 정착기본금을 역대 최대 수준인 1500만원으로 늘린다.

27일 정부는 '2025년 예산안'을 통해 "내년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 및 한-중앙 아시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외교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재외공관을 활용해 청년들의 해외 일경험을 확대한다. 재외공관 현장실습원 등 공공외교 분야 파견을 기존 60명에서 100명으로 늘리고, 경제안부 분야에서는 신규로 60명을 파견한다.

국격에 맞도록 ODA 규모를 확대하고 질적 내실화를 병행한다. 관련 예산은 6조7000억원이 편성됐다.


북한이탈주민 정착기본금을 2005년 도입 이래 최대폭으로 인상한다.
올해까지는 1000만원이었으나, 내년에는 정착기본금이 1500만원으로 오른다.

아울러 북한인권 개선에도 올해보다 126억원을 더 투입한다.


국립북한인권센터, 통일정보자료 센터 건립 등을 통해 북한 인권실상 관련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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