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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애플 아이폰16도 홍보 나설까.. 갤럭시는? [1일IT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7 06:00

수정 2024.08.27 06:00

뉴진스가 아이폰14프로로 촬영한 'ETA' 뮤직비디오. 애플 제공
뉴진스가 아이폰14프로로 촬영한 'ETA' 뮤직비디오. 애플 제공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걸그룹 뉴진스가 이번에도 아이폰 홍보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국내 다섯 번째 애플스토어 ‘애플 강남’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하는 등 애플과 꾸준히 인연을 맺고 있다.

작년에는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뉴진스 신곡 ‘ETA’ 뮤직비디오를 아이폰14프로로 촬영했다. 'ETA' 뮤직비디오는 올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원쇼 2024' 광고제에서 4개의 상을 받기도 했다. 애플 글로벌 광고로도 함께 사용된 이 뮤직비디오에는 애플 로고에 뉴진스 상징인 토끼 귀까지 달아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뉴진스가 지난해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아이폰14 프로를 활용한 신곡 ‘ETA’ 무대를 선보였다. SBS 캡처
뉴진스가 지난해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아이폰14 프로를 활용한 신곡 ‘ETA’ 무대를 선보였다. SBS 캡처

또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ETA’ 무대를 선보이며 아이폰14프로를 꺼내 사진을 찍는 퍼포먼스를 펼쳐 광고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아울러 SK텔레콤에서 아이폰14에 이어 아이폰15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며 ‘애플=뉴진스’라는 이미지가 생겨났다.

뉴진스는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 사이 분쟁에 고초를 겪는 듯 했으나 광고 업계에서 변함없이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뉴진스는 최근 칸예 웨스트 리스닝 파티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뉴진스 덕분일까. 한국갤럽이 지난달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98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30대 여성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은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 여성 응답자 75%는 애플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작년(71%)보다 아이폰을 쓴다는 비중이 더 증가했다. 또한 30대 여성도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답한 비율이 59%로 전년(47%)보다 급증했다.

아이폰16프로 렌더링. X 마인부우
아이폰16프로 렌더링. X 마인부우

이 가운데 애플은 아이폰16 시리즈가 다음달 9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 한국이 최초로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평소보다 더 커진 상태다. 아이폰16 시리즈는 내달 9일 발표된 뒤 같은 달 19일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진스가 아이폰16 시리즈에서도 모델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면 ‘애플=뉴진스’라는 이미지가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를 홍보 모델로 내세웠으나 방탄소년단(BTS)만큼의 효과는 누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6·폴드6 조기 출시로 생길 수 있는 공백기를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더 얇게 한 갤럭시Z폴드6 슬림으로 메운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 마련된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Z 폴드6'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 마련된 체험공간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 Z 폴드6'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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