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반값 로또 '무순위 청약(줍줍)'으로 관심을 모은 아파트에 2만3500여명이 몰렸다.
27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은평구 증산동 'DMC센트럴자이' 전용 84㎡ 무순위 청약 1가구 모집에 2만3588명이 신청했다.
이번 물량은 계약취소 주택 다자녀 특공이다. 때문에 자녀가 2명 이상인 서울 거주 무주택자만 신청 가능했다.
이 아파트는 반값 줍줍으로 관심을 모았다. 분양가격이 7억9510만원으로 전세가격 수준이다. 해당 평형 매매가는 14억~15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또 실거주의무, 재당첨제한,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도 적용 받지 않는다.
또 이날 접수가 진행된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에도 수 많은 인파가 몰렸다. 594가구 모집에 2만8074명이 몰리며 47.3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유형은 생애최초로 1만3361명이 신청했다. 이어 신혼부부 특공에 9255명, 다자녀 가구에는 4723명 등이 접수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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