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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만든다"...딥마인드, 클로버와 드론 공동개발 협력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7 09:04

수정 2024.08.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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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딥마인드
사진=딥마인드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인공지능(AI) 미션드론 전문기업 딥마인드는 드론 관제 플랫폼 전문기업 클로버와 손잡고 새로운 전파 측정 드론을 공동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딥마인드와 클로버가 공동 개발한 전파 측정 드론은 도심 상공에 최적의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고층 빌딩이 밀집한 도심 지역에서 안정적인 통신 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UAM 항공기가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하늘에 보이지 않는 도로를 건설하는 것과 같은 접근 방식이다.

UAM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정교한 항공 관제와 실시간 통신이 필수적이다. 딥마인드 관계자는 "전파 측정 드론은 UAM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아 미래 도시의 교통 문제 해결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양사는 이를 통해 미래 교통 시스템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 드론은 UAM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의 통신 인프라 점검, 재난 지역의 통신 복구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드론 시장은 2023년 약 1억5000만달러(1900억원) 규모에서 2028년 약 3억7000만달러(49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퀘스트(SkyQuest) 등 시장조시가관에 따르면 글로벌 드론 시장 역시 2023년 약 280억달러(37조원)에서 2031년까지 약 1667억달러(220조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클로버 이학재 최고경영자(CEO)는 "딥마인드와의 협력을 통해 전파 측정 드론으로 UAM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단순한 혁신을 넘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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