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울 평균 원룸 월세는 73만원, 전세는 약 2억원으로 나타났다.
27일 다방은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7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한다. 다방 관계자는 “월간 추이를 살펴는 데이터다 보니 특정 월에 고가 원룸 거래가 몰리면 전월대비 상승률이 많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준 원룸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3만원이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545만원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월세는 3만원(4.6%) 올랐다. 전세보증금은 477만원(2.3%) 상승했다. 전월대비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영등포구로 31.99%가 올랐다. 전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대문구로 15.88%가 증가했다.
서울 지역 평균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로 나타났다. 영등포구 평균 월세는 서울 평균 대비 126% 수준이었다. 이어 강남구 123%, 중랑구 122%, 금천구·동대문구 111%, 서초구 110%, 용산구 109%, 양천구 108%, 송파구 105%, 강서구 103%, 은평구 101% 등으로 총 11개 지역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전세보증금 경우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36% 수준이다. 4월부터 시작한 다방여지도 집계 이래 4개월 연속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121%, 용산구 113%, 성동구 111%, 영등포구 109%, 광진구 108%, 마포구 105%, 중구 104%, 강동구 103% 등으로 총 9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전세 보증금이 높게 나타났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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