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상·관광공사 사장상 등 총 19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관광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 현안을 혁신적으로 해결한 사례를 발굴해 관광 데이터의 중요성과 활용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주제는 한국관광 데이터랩과 타 기관의 데이터를 융합해 문제를 해결한 사례다. 신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마케팅 효율화 등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성장왕’ 부문과 관광객 경험과 편의 개선, 공공안전 강화 등 관광 문제를 해결한 ‘해결왕’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대회 상금은 총 200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점(각 200만원), 우수상 6점(각 100만원), 장려상 10점(각 50만원)에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여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10월 하순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관광 데이터랩 이용자라면 개인, 단체, 기관 단위로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0월 4일까지 해당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관광데이터실 김성은 실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관광업계 전반에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업계와 지자체, 연구기관 등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공공기관과 지자체, 업계 및 학계 등 관광산업 이해관계자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관광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2024 OECD 관광트렌드 정책보고서’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