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한 문장을 손글씨로 작성해 응모하는 '제10회 교보손글씨대회' 독자 투표를 내달 1일까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투표 대상은 예선과 본선 1차 심사를 통과한 아동·청소년·일반 부문 등 각 작품 10점씩 총 30점이다. 투표는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교보문고 손글쓰기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독자 투표와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최종 심사를 통해 오는 9월26일 으뜸상 10명과 버금상 20명이 최종 선정된다.
수상작은 10월 초 시상식과 함께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와 인터넷교보문고에서 전시된다. 또한 으뜸상 중에 한 작품을 선정해 디지털폰트로도 제작된다.
올해 10회를 맞은 대회에는 아동 1만4645명, 청소년 1만7249명, 성인 1만3099명 등 총 4만4993명이 응모했다. 이는 역대 최대 응모이자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기록이다.
한편, 교보문고는 내달부터 매월 다른 주제로 손글씨로 써서 SNS에 공유하는 참여 프로그램 '일상 속 손글씨'를 운영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