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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日 호쿠리쿠 지역과 미디어커머스 교류·협력 추진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7 11:27

수정 2024.08.27 11:27

케이블 기반 한·일 관광사업 협력 확장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부회장이 지난 26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제2회 한·일경제교류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KCTA 제공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 부회장이 지난 26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제2회 한·일경제교류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KCTA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블TV가 일본 호쿠리쿠 지역과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케이블TV 기반 한일 관광사업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지난 26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제20회 한·일경제교류회의에 참석해 케이블TV 기반 한·일 관광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호쿠리쿠 지역의 참여와 협력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의는 '한·일 지역 간 교류 촉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중희 KCTA 부회장은 발표를 통해 국내 케이블TV 사업자 딜라이브와 서경방송을 언급하며 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일본과의 관광 교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딜라이브는 일본 돗토리현 츄카이TV와 관광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에 방영했다.
서경방송은 가나자와케이블, J:COM WEST와 관광상품 개발, 양사 교류단 운영 등 지역 기반의 미디어 협력 성과를 냈다.

이 부회장은 호쿠리쿠 지역에 케이블TV 기반 한·일 관광사업 참여도 제안했다.
그는 "국내 케이블TV 방송사와 인력 교류 및 프로그램 공동 제작, 지역 관광 명소 소개 등의 관광·커머스 상품 공동 개발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케이블TV 기반 한·일 관광사업이 관광을 넘어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요 커머스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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