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사직 당시 복귀한 전공의 명단 공개 혐의
[파이낸셜뉴스]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병원에 근무중인 의사들을 '부역자'로 지칭하며 명단을 공개한 전공의가 검찰에 넘겨진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사직 전공의 A씨를 송치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달 5일 사이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와 텔레그램에 복귀 전공의와 출신 학교 등을 기재한 명단을 공개하며 이들을 '부역자'로 지칭한 혐의를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해당 게시글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압수수색을 하고 피의자 2명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온라인상 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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