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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길•범박 등 소형 희소한 부천 동남부권…소형이 집값 주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7 14:51

수정 2024.08.27 14:51

부천아테라자이_투시도
부천아테라자이_투시도

최근 옥길·범박·항동 등 부천 동남부권 일대 소형 아파트가 수요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일대 소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는데다 최근 소형 아파트 선호현상까지 맞물리면서 집값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경기도 소사구 옥길동, 범박동, 서울 구로구 항동 등 부천 동남부권 일대 전용 59㎡ 이하 소형아파트 입주 가구수는 7321가구로 전체 입주물량(2만 3782가구)의 31%에 불과하다. 소사구 소형아파트 비율이 37%이고, 부천시 소형아파트 비율이 44%인 것을 감안하면 옥길·범박·항동 일대에서 소형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은 셈이다. 특히 소사구는 부천시 평균은 물론 오정구(62%)나 원미구(44%) 등 부천 다른 지역보다 소형아파트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꼽힌다.


부동산R114자료를 보면 올 들어(1~8월 23일까지) 소사구 소형아파트 집값은 0.08% 상승했다. 소형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7월 소사구 범박동의 ‘일루미스테이트’ 전용 59㎡는 6억 1500만원(15층)에 거래가 이뤄지며 입주(2023년 2월) 이후 약 1억 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또 소사구 옥길동의 ‘옥길데시앙’ 전용 59㎡는 이달(8월) 5억 5700만원(8층)에 거래되며 2022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금액에 거래됐으며, 구로구 항동의 ‘항동하버라인 2단지’ 전용 59㎡ 역시 지난 7월, 6억 7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지난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는 “분양가 인상 및 집값 상승 부담에 따라 소형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희소성까지 갖추게 되면 상승 탄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천 동남부권 일대 소형 아파트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높다. GS건설 컨소시엄은 9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일원)에 ‘부천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천아테라자이는 서울과 부천을 모두 누리는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가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약 20만㎡ 규모의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의 공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천왕산, 천왕산 가족캠핑장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종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주요업무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사업지 주변이 택지개발 및 정비사업 등을 통해 새아파트들이 조성되면서 부천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급부상했고, 행정구역은 괴안동이지만 서울 항동이나 부천 옥길 및 범박 등과 유사한 택지지구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희소성 높은 100% 소형 구성과 선호도 높은 대형 건설사 브랜드까지 갖추고 있다 보니 2030세대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일원(역곡이클래스하이엔드 단지내상가)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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