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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썸머홈플런’ 매출 홈런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7 18:19

수정 2024.08.27 18:19

점포별 매출 최대 90% 증가
멤버십 회원 10만명 넘게 늘어
홈플러스가 지난달 25일부터 진행한 '썸머 슈퍼세일! 썸머 홈플런' 덕분에 매출 증가는 물론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도 크게 늘어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고물가가 겹친 올해 휴가 시즌, 초특가로 선보인 휴가철 필수 먹거리 상품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주요 5개 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점포별로는 매출이 최대 90% 신장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근거리 기반 퀵커머스 '즉시배송'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3% 증가했으며, 홈플러스 온라인 전체 매출도 약 12% 뛰었다. 온라인 앱으로 주류를 주문해 원하는 날짜·시간대에 픽업할 수 있는 '주류 이지픽업' 매출은 약 133% 급증했다.

이 같은 흥행에 힘 입어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행사 시작 10여 일만에 10만 명 이상이 가입했다. 전월 동기 대비 30% 가량 많은 수치다.


'썸머 홈플런' 흥행은 알뜰한 휴가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초저가'로 마련한 휴가철 먹거리 상품들이 이끌었다.
채소의 경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초특가로 마련한 '깐마늘', '오이', '파프리카'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248%, 106%, 92%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보였다.

축산 매출은 주요 점포 기준, 전년 대비 약 8% 성장했다.
특히 '한돈 삼겹살/목심' 매출이 약 30% 증가했으며, 990원 파격가에 내놓은 '보먹돼' 역시 10% 이상 매출이 늘었다.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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