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주말마다 가족이 함께하는 ‘생태체험’ 및 ‘정원체험’ 프로그램을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민공원이 진행한 생태·정원체험 프로그램은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 96%, 추천 의향 97%를 기록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올여름 폭염 특보가 잇따름에 따라 프로그램들을 8월 한 달만 중단, 내달부터 재개하게 됐다.
생태체험은 시민공원 숲속을 걸으며 공원에 서식하는 나무와 풀, 곤충들의 계절별 특성에 대한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또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자연물 만들기 체험, 숲속 놀이 등도 즐길 수 있다. 이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또 정원체험은 공원 일대에 조성된 정원에 대한 해설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이 밖에도 자연물 화분 만들기·식물심기, 다육이 액자 만들기, 향기식물 심기 등 가족 대상 체험도 운영된다. 이는 매달 계절별 특성에 따른 주제로 열리며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한다.
참여비는 모두 무료며 신청은 매주 월요일 부산시민공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시, 1인당 3명까지 동반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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