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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운전자, 면허 반납하세요" 지원금 '10만→20만원' 인상한 이 지역

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8 11:15

수정 2024.08.28 11:1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기 의왕시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27일 시는 그동안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할 경우 지급하던 지역화폐 10만원을 다음 달 1일부터 20만원으로 100% 올려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서에서도 운전면허 반납 즉시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도록 의왕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면허 반납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 아닌 고령운전자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중요한 결정"이라며 "시민 교통안전과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발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의왕시의 면허반납 지원급 확대는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시민 불안감이 고조된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지난달 1일 1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교통사고 참사'는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였으나, 운전미숙으로 결론나면서 고령운전자에 대한 논란에 불을 붙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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