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檢, 이틀째 우리은행 압수수색…'350억 부당대출 의혹'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8 11:56

수정 2024.08.28 11:56

전 회장 친인척 대상 부당대출 의혹 관련
우리銀 본점 포렌식 진행 중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리은행 본점 등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지난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우리은행 본점 등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지난 2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35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자료가 많아 전날 끝내지 못한 포렌식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전날 우리은행 본점 및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 등을 압수수색했다.

우리은행은 앞서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들을 상대로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내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금융당국이 이달 초 해당 의혹을 적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