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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글로벌 지수사업자 협의체 IIA 가입...아시아 세번째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8 14:31

수정 2024.08.28 14:31

김기경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부이사장(오른쪽)과 릭 레딩 인덱스산업협회(IIA) 최고경영자(CEO)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경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부이사장(오른쪽)과 릭 레딩 인덱스산업협회(IIA) 최고경영자(CEO)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중국,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번째로 글로벌 지수사업자 협의체인 인덱스산업협회(IIA)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IIA는 인덱스 산업에 대한 투자자 이해를 높이고 업계 의견을 대변하기 위한 세계 유일의 지수사업자 협의체다. 미국 나스닥, 일본거래소(JPX) 등 9개 거래소,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 블룸버그 등 8개 전문사업자 등 총 17개사로 구성됐다.

회원사가 산출한 지수 기반 상장지수상품(ETP)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84.4%를 차지한다. 주요 활동 영역은 △지수사업자 및 이용자 이익 대변 △인덱스 투자자 교육 △모범사례 발굴 및 업계 표준 제정 등이다.


피오나 바세트 IIA 회장은 "한국거래소의 가입으로 한국 등 주요 글로벌 주식시장과 지수사업자 간 연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참가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경 거래소 경영지원본부 부이사장은 "거래소는 현재 미래사업본부 출범을 준비하는 등 지수사업 선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면서 "IIA 일원으로서 글로벌 인덱스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향후 거래소는 지수사업 부문의 글로벌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고도화한 첨단 지수를 적시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수사업 관련 체계를 선도 사업자 수준으로 높이는 데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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