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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선정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8 15:02

수정 2024.08.29 08:25

세계와 지역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해양산업 명문 대학으로 도약
국립목포대는 28일 교육부 주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돼 지·산·학·연 협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그린 해양산업 명문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목포대 70주년 기념관 모습. 목포대 제공
국립목포대는 28일 교육부 주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돼 지·산·학·연 협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그린 해양산업 명문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목포대 70주년 기념관 모습. 목포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국립목포대는 28일 교육부 주관 '2024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돼 지·산·학·연 협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그린 해양산업 명문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목포대에 따르면 글로컬대학30 사업은 교육부 단일 공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매년 지역 대학 10개씩 총 30개를 선정해 대학당 1000억원(단독·연합)~1500억원(통합)의 국비와 함께 규제 개혁 등 대학 내외부 혁신을 지원한다. 또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라이즈(RISE) 체계의 선도대학으로 집중 육성한다.

앞서 목포대는 지난 4월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이후 최종 선정을 위해 내부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 사회와 산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철저히 준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 20곳 중 10개 대학에게만 주어지는 최종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목포대는 지난 20년간 '신해양시대의 리더'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으로 대학의 특성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최종 선정에 따라 탄소중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과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그린에너지산업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세계와 지역을 선도하는 글로벌 그린 해양산업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컬대학 사업비로 국비 1000억원, 도비 1609억원, 지방비 245억원 등 5년간 총 2854억원을 확보해 관련 지역 산업 및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송하철 총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합심된 에너지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최종 지정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김산 무안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이병노 담양군수님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선도 모델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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