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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4, 설계부터 소재까지 환경보호·첨단기술 접목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8 18:01

수정 2024.08.28 18:01

폴스타 4 폴스타코리아 제공
폴스타 4 폴스타코리아 제공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업체 폴스타는 최근 한국에 출시한 전기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쿠페 폴스타 4가 차량 설계부터 소재 선택,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 보호와 첨단 기술을 접목했다고 28일 밝혔다.

폴스타에 따르면 폴스타 4 기본 시트 소재에 들어간 마이크로테크는 소나무 추출 오일을 사용, 인조가죽 대비 생산 과정 및 사후 처리에 친환경적이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테일러드 니트 소재는 100% 재생 페트(PET)를 혁신적인 공법으로 가공해 높은 수준의 디자인과 품질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트림인 나파 가죽도 동물의 5대 복지 인증을 받은 업체로부터 공급 받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재생 어망과 재생 나일론으로 제작된 에코닐을 활용해 실내 바닥 카펫을 제작했으며, 천연 섬유 폴리프로필렌은 특정 도어 트림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일반 섬유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50%, 무게를 최대 40%까지 감축했다는 게 폴스타코리아 설명이다.

전폭 2m와 휠베이스 3m에 이르는 넉넉한 차체와 광활한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전자식 리클라이닝 시트도 특징이다. 태양계에서 영감을 얻은 엠비언트 라이팅 시스템은 9가지 색상 및 강도 조절이 가능해 탑승자의 기호에 맞게 개인화할 수 있다.
이밖에도 후방 카메라가 전달하는 실시간 정보를 고화질로 표현해 일반 거울보다 훨씬 넓은 후방 시야를 제공한다. 필요시 디지털 피드를 비활성화하면 일반 모드로 전환돼 후방 탑승자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폴스타코리아는 이번 모델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미래를 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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