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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 의원연구모임 '국회 디지털정책포럼' 출범..입법 성과 목표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8 23:29

수정 2024.08.28 23:29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초당적 연구모임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이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출범한 가운데,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고동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형두 의원실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초당적 연구모임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이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출범한 가운데,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고동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최형두 의원실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초당적 연구모임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이 28일 출범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디지털 산업 진흥 입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 출범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의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고동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박성훈·정연욱 의원, 새로운미래 김종민 의원이 포럼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외에도 디지털산업정책협회(DIPA)를 비롯해 디지털 산업 관련 연구단체 회원, 관련 업계 담당자 등도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을 중심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 공동대표인 최형두 의원은 "디지털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다양한 분들과 함께 포럼을 만들게 되어서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포럼에서 논의되는 디지털 산업 관련 현안들을 토대로 정책과 입법으로 결과를 도출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도걸 공동대표는 "향후 우리나라의 디지털 미래 사회에 잘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도 관련 정책들을 논의해나갈 것"이라며 "여야가 협업해서 더 나은 디지털 산업을 위한 여정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석 공동대표는 "국제적으로 디지털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을 통해 기업들을 비롯하여 많은 사람이 디지털 경제에 적응해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 출범식에 축사자로 나선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대한민국의 디지털 산업이 앞으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입법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부 측으로 참석한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대한민국은 디지털 모범 국가를 지향한다"며 "혁신, 안정성, 포용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 관련 정책 등을 어떻게 전개해나갈지 포럼 및 국회와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측 축사자로 함께한 이은주 한국 IBM 사장은 디지털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 수립 및 국제 교류 협력 가능성을 언급하며 "첨단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기업 등이 더욱 활발히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과 함께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세미나에서 '개방형 디지털플랫폼을 통한 디지털 전환의 확산'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이원철 숭실대학교 연구·산학 부총장은 "개방형 디지털 플랫폼의 역할이 증대되었다"면서 온전한 개방, 통합 운영 및 규제 완화 등을 통한 플랫폼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윤혜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국회 디지털산업정책포럼 공동대표인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민주당 안도걸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포럼 회원인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김기현·박덕흠·이만희·김정재·박수영·조은희·유상범·김대식·신동욱·이달희·최수진 의원,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선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이은주 한국 IBM 사장을 비롯하여 비자 코리아, 퀄컴, 아마존 웹서비스, 에어비앤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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