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신규 등록 의원
재산 평균 26억8천만원
다주택자 30명...국힘 15명·민주 13명
재산 평균 26억8천만원
다주택자 30명...국힘 15명·민주 13명
개인 당 신고 재산 총액 기준으로, 재산 50억원 이상을 신고한 의원은 17명(11.6%)이다. 아울러 △20억∼50억원은 43명(29.3%) △10억∼20억원은 38명(25.9%) △5억∼10억원은 17명(11.6%) △5억원 미만은 32명(21.8%)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신규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약 42억1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약 29억7600만원), 조국혁신당(약 22억3500만원), 더불어민주당(약 18억3700만원), 진보당(약 3억5400만원), 사회민주당(약 -1억5천800만원) 순이었다.
이번에 새로 재산이 공개된 의원 가운데 '재산 1위'는 333억107만원을 신고한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다. 고 의원은 삼성전자 사장 출신이다.
2위는 270억7966만원을 신고한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다. 같은 당 김은혜 의원(268억8470만원)과 한지아 의원(110억7175만원), 최은석 의원(110억1654만원)이 3~5위를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중 재산 1위는 84억3365만원을 신고한 양부남 의원이다.
개혁신당에서는 이주영 의원(68억7천100만원)이, 조국혁신당에선 이해민 의원(56억3천800만원)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2채 이상의 주택을 신고한 '다주택자'는 147명 중 30명으로, 전체의 약 20%를 차지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13명, 조국혁신당 1명, 개혁신당 1명이었다.
한편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신규 등록 의원은 임기 개시일인 지난 5월 30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에 재산을 신고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 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신고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
이번 신고 대상에는 초선 의원뿐 아니라 21대 국회에서 의원이 아니었다가 22대 국회로 돌아온 재선 이상 의원도 포함됐다.
22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47명의 평균 재산은 21대 국회 신규등록 의원 175명이 4년 전 신고한 약 28억1천400만원에 비해 1억3천300만원 가량 적고, 20대 국회 154명이 신고한 약 34억2천100만원과 비교해도 7억4천만원 가량 줄어든 수치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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