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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저출생 극복 총력·온종일 완전돌봄 가동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9 09:14

수정 2024.08.29 09:14

24시 초등 돌봄 전담시설 도내 최다 6개소로 확대
경북 최초·최대 규모 새마을24시 돌봄문화복합센터 11월 개소
구미시청 전경. 뉴스1
구미시청 전경.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저출생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 가동에 돌입했다.

구미시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자 9월 1일부터 24시 전담 초등 돌봄 시설을 현재 2개소에서 도내 최다인 6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이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출생 극복 방안이다.

기존의 구미 24시 마을돌봄터와 산동 24시 마을돌봄터에 더해 구평 영무, 봉곡 e편한, 옥계 우미린, 샘터 지역아동센터 4개소가 추가된다.

이를 위해미시는 권역별 전담 시설에 인건비와 운영비를 추가 지원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24시, 주말(토·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기 돌봄 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모의 교대 근무나 긴급 돌봄 수요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은희 미래교육돌봄국장은 "구미 24시 마을돌봄터를 시작으로 24시간 돌봄 전담 시설을 확대 운영,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을 실현하고, 양육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구미 24시 마을돌봄터의 야간 연장 이용 누적 인원은 1787명(2023년 11~2024년 8월), 산동 24시 마을돌봄터는 272명(2024년 5~8월)이다. 이런 이용 실적은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는 방증이다.

또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부터 다함께돌봄센터 11개소에 방학 중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도내 최초·최대 규모의 새마을 24시 돌봄문화복합센터도 11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외 공동주택을 매입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한 장소에서 공동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K-보듬' 시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역 어르신과 돌봄센터 이용 아동이 함께하는 '돌봄+문화 우리는 세대공감 책쟁이' 프로그램도 오는 2025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방학 기간 중 돌봄센터 이용아동과 지역 어르신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하는 마을공동체 돌봄문화 프로그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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