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조폐공사, 우즈벡과 협력 가속화...수출·사업 확대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9 09:52

수정 2024.08.29 09:52

성창훈 사장, 우즈벡 조폐공사 신임 사장 만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왼쪽)과 우즈베키스탄 조폐공사 하미도브 아지즈혼 사장이 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 조폐공사에서 업무협의를 벌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왼쪽)과 우즈베키스탄 조폐공사 하미도브 아지즈혼 사장이 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 조폐공사에서 업무협의를 벌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는 성창훈 사장이 지난 27일 사업 확대와 전략적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조폐공사를 방문, 우즈베키스탄 조폐공사 하미도브 아지즈혼 신임 사장과 업무협의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성 사장은 공사가 개발한 높은 기술력의 보안잉크를 소개하고 현재 우즈벡에 공급하고 있는 요판잉크의 공급체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 차별화된 신규 보안잉크 제품을 제안하는 등 수출잉크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우즈벡 조폐공사는 보안잉크 뿐만 아니라 다른 보안제품에도 큰 관심을 표하며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양사의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와 전략적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며,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조폐공사에서 제조되는 요판잉크는 우즈벡에서 표준잉크로 선정돼 우즈벡 은행권에 적용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요판잉크를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30톤에 달하는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폐공사는 최근 협력기관과 함께 제조한 K-특수보안잉크를 해외 조폐기관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 사장은 "보안잉크를 비롯한 공사의 다양한 기술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우즈벡의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주변 국가에 우리 기술을 알려 공사의 기술과 수출 경쟁력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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