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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에선 군내버스가 공짜'...영암군, 9월부터 '누구나 무료버스' 전면 시행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9 11:37

수정 2024.08.29 11:37

나이·성별·지역 관계없이 누구나 영암군내버스 무료 이용 가능
우승희 영암군수(사진 한가운데)가 지난 28일 영암군의회 박종대 의장과 의원, 운수사 대표이사 등과 '누구나 무료버스' 시승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우승희 영암군수(사진 한가운데)가 지난 28일 영암군의회 박종대 의장과 의원, 운수사 대표이사 등과 '누구나 무료버스' 시승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전남 영암군은 오는 9월부터 나이·성별·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영암군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누구나 무료버스' 정책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무료버스'는 영암군민 이동권 확대, 복지 증진,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것으로, '부르면 달려가는 콜버스' 도입에 이은 영암군의 두 번째 대중교통 혁신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영암군내버스는 나이·성별·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평소 교통카드 발급과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어르신들도 교통카드 없이 편하게 군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누구나 무료버스'는 삼호읍에서 운영되고 있는 콜버스를 포함해 71개 노선 35대 군내버스 전체에서 실시되며, 목포시내버스, 해남군내버스 등 가까운 시·군버스와 고속버스는 적용되지 않는다.


'누구나 무료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암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관련 안내는 영암군 교통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민이 편하고, 영암을 찾은 관광객들도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는 영암군의 대중교통 혁신을 이어가겠다"면서 "버스정보시스템(BIS) 재구축, 브랜드화 등 앞으로 이어질 다른 대중교통 정책들도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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