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광화문광장이 댄스 공연장으로 변신했다. 세종문화회관이 개최한 댄스 축제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이 지난 28일 오후 막을 올렸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날 약 1000명이 행사에 입장해 스탠딩 공연을 즐겼다"며 "미처 입장하지 못한 관객들은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송출된 공연 영상을 감상하며 축제를 즐겼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민 누구나 춤추며 즐길 수 있는 이 페스티벌은 9월 1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90분간 광화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29일에는 밴드 '세이지 민 스윙텟'과 스윙·탭 댄서팀들이 출연해 스윙 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30일에는 준코코, 아스터&네오 등이 무대에 올라 디제이(DJ) 공연을 펼친다.
31일에는 인기 댄서 아이키가 출연해 '레트로 스트리트 댄스 나잇'을 이끈다. 마지막 날인 9월 1일엔 K팝 댄스 세계화를 이끄는 원밀리언이 출연해 스트리트댄스 공연과 함께 춤 배틀 무대를 꾸민다.
관객들이 아티스트와 소통하며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9일에는 공연 시작 30분 전인 오후 7시부터 30분간 현장 관객을 위한 스윙 댄스 워크숍이 열린다. 9월 1일 원밀리언 공연에서는 안무가와 관객이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관객 워크숍이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앞서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관람 신청을 받았지만, 잔여 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 접수와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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