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28일 '청소년육성회'와 '딥페이크 근절 결의대회'를 열었다. 청소년들이 처한 딥페이크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고 딥페이크 범죄를 근절할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에는 윤정근 서울 양천경찰서장과 김창룡 청소년육성회 총재, 조남준 청소년육성회 양천지구회 회장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딥페이크 범죄의 심각성과 이것의 피해 방지를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윤 서장은 "누구나 딥페이크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고 피해도 너무 큰 디지털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결의 대회를 통해 딥페이크 범죄 예방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고 디지털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해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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