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인천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 도중 기자들과 만나 “주요한 정책 이슈가 제기됐을 때는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를 제도화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준비위원장에는 민병덕 의원(정책위 수석부의장)이 선임됐다.
토론 과정은 공개될 방침이다. 진 정책위의장은 “할 수 있다면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모든 국민이 볼 수 있게 하고자 한다”며 “다만 그 자리에서 결론이 난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결론을 내기 위한 절차는 따로, 이를테면 정책 의원총회 등을 별도로 열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진 정책위의장은 “우선 당내 이견이 무엇인지 어떤 것이 쟁점인지 분명하게 드러내고 그것이 왜 쟁점이 되는 것인지에 대해 토론해 그것(이견)이 좁혀져 갈 가능성이 있는지를 타진하는, 때로는 어떤 주장이 더 설득력 있는지를 판별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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