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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캘리포니아 드리밍’… X ‘13일의 금요일’에 텍사스로 이사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30 09:07

수정 2024.08.30 09:07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X 본사 모습.EPA연합뉴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X 본사 모습.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소셜미디어 X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본사 사옥 이전을 ‘13일의 금요일’에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천은 X가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 서한에서 샌프란시스코 시내 마켓스트리트에 위치한 본사의 텍사스주 오스틴 이전 날짜가 9월13일이 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X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인 트위터 시절부터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운영해왔다.

머스크는 지난달 X와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본사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머스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어린이가 성전환을 결정할 경우 다니는 학교가 부모에 통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은 가족과 기업에 대한 공격이라며 본사를 이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또 캘리포니아주 호손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도 텍사스주의 스타베이스로 이전시킬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이보다 앞서 머스크는 2021년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지난 2021년에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규제에 반발해 테슬라의 본사도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옮겼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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