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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성·스포원 등 공원·산책로에도 도로명 생긴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30 09:43

수정 2024.08.30 09:46

금정산성 등산로에 모인 부산시민들 모습. 부산 금정구 제공
금정산성 등산로에 모인 부산시민들 모습. 부산 금정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스포원파크와 금정산성 등 공원 도로와 산책로에도 도로명이 부여돼 위치 확인이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부산 금정구는 이같이 지역 산책로와 공원로에 도로명을 부여하고 홍보를 위해 주소 정보 안내시설을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포원파크와 금정산성 산책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체육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현 도로명주소는 건물에 부여하는 법정 주소로 인식되고 있어 도로명이 없는 야외 공터 등에는 위치 확인이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구는 이를 개선하고자 스포원파크 내 도로에 ‘스포원길’, 금정산성 북문 방면 산책로에는 ‘북문1길’의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부여하고 주소 정보 시설물도 설치할 계획이다.

각 산책·공원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현 위치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사고 신속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자들의 생활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편리한 위치 찾기를 위해 지역 공원길과 산책길 등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안내시설을 지속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긴급상황 발생 시, 주변 건물 또는 시설 등에 설치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을 적극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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