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가을 화성 융건릉서 조선왕실 역사 음악회 펼쳐진다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30 12:48

수정 2024.08.30 12:48

지난해 열린 '음악 속 왕릉 이야기-서오릉 재실' 공연. 국가유산청 제공
지난해 열린 '음악 속 왕릉 이야기-서오릉 재실' 공연.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내달 2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30분 경기도 화성 융릉과 건릉 내 융릉광장에서 역사와 결합한 음악 공연 '음악 속 왕릉이야기-융건릉편'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 정조대왕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에서 선보인 춤인 '검기무'(劍器舞)를 비롯해 조선 왕실과 왕릉에 관한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을 전통무용과 현대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검기무는 양손에 칼춤에 쓰는 칼인 검기(劍器)를 들고 추는 춤이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학생들과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음악공장 노올량', 월드뮤직 그룹 '공명' 등이 세대를 아우르는 격조 높은 합동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회차당 150명까지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입장료를 제외한 참가비는 없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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