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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추석 햅쌀용 고품질 조생종벼 본격 수확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30 15:36

수정 2024.08.30 15:36

신영재 군수 30일 서석면 호반단지서 벼 수확 나서
신영재 홍천군수가 30일 서석면 호반단지에서 추석 햅쌀용 벼를 수확하고 있다. 홍천군 제공
신영재 홍천군수가 30일 서석면 호반단지에서 추석 햅쌀용 벼를 수확하고 있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서석면에 위치한 고품질 조생종벼 재배단지에서 추석 햅쌀용 벼를 본격적으로 수확한다.

30일 홍천군에 따르면 서석면에 위치한 호반단지는 저탄소 벼 재배 기술을 실천하는 선도 단지로 군은 올해 고품질 조생종벼 재배단지 육성사업과 연계해 벼 품질 향상, GAP인증 획득과 판매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육성 연도가 40년 이상 된 오대 품종 대체를 위해 진옥, 진평, 해들 등 지역맞춤형 조생품종 선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진옥 품종은 쌀이 맑고 외관 품위가 좋으며 식미도 양호한 조생종이자 추석용 햅쌀 품종으로 농업인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올해 호반단지에서 조기 수확할 벼 면적은 약 42㏊ 정도로 그 중 200t은 홍천곡산영농조합법인에서 9월6일까지 추석 햅쌀용으로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올해 전례 없는 폭염 속에서도 풍년의 결실을 맺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최근 쌀값 하락으로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은데 고품질 벼 생산과 쌀 산업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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