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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최민호 이어 손나은도 중2병 "집 나갈래"

뉴스1

입력 2024.08.31 11:51

수정 2024.08.31 11:51

JTBC 가족x멜로
JTBC 가족x멜로


JTBC 가족x멜로
JTBC 가족x멜로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가족X멜로' 손나은이 '중2병' 질풍노도를 겪는다.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연출 김다예)는 31일 변미래(손나은 분)의 '가출'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변무진(지진희 분)과 금애연(김지수 분)이 이들의 딸인 변미래와 남태평(최민호 분)이 모텔에서 4자 대면을 했다.

애연이 무진과 모텔 방에 들어가는 모습은 딸 미래에겐 크나큰 충격이었다. 과거 무진은 "절대 사고 치지 마. 아무것도 하지마"라는 애연의 신신당부에도 일확천금을 꿈꾸다 전재산을 날려 먹었고, 이로 인해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으며 고생했던 건 바로 애연이었다.
엄마 애연이 힘들수록 무진에 대한 증오를 키웠던 미래는 '최애'인 엄마가 '극혐'인 아빠와 다시 만나는 게 죽기보다 싫었다.

결국 미래는 가출을 결심한다. 원래 계획대로였다면, 애연과 태국행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마사지도 받고, 인생샷을 찍으며 즐기고 있어야 할 미래가 집을 나와 갈 곳 없이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은 가족이 전부였던 그간의 삶을 또 한 번 상기시키며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방송 직후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에서" 둘 다는 못 가져. 집 나갈 거야 영원히!"라며 애연을 향해 선전 포고 문자까지 날린 미래다.
서로가 애틋했던 이들 모녀 사이에 생긴 균열을 다시 이어 붙일 수 있을지 모텔 4자 대면 그 이후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벌써 안방 1열로 끌어모으고 있다.

'가족X멜로' 제작진은 "가출을 계기로 미래에게 전환점이 찾아온다"라며 "여태껏 가족만을 위해 제 한 몸 열심히 불살랐던 미래에게 어떤 변화가 생겨날지, 그녀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덧붙여 기대를 모은다.
7회는 31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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