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가평군 조종면 소재 캠핑장 텐트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캠핑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숨을 거둔 사실을 확인하고, 그의 시신을 수습했다.
당시 텐트 안에선 숯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나 유서 등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홀로 캠핑장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밤에 추워서 숯불을 피웠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며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