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지역 새 도약 이끄는 생태계 조성" BNK금융 ‘지역 동반성장 경영’ 선포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1 14:13

수정 2024.09.01 14:13

지역경제 견인하는 구심점 역할
지역 기반으로 고객, 주주, 직원과의

동반성장 추구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위해 18.4조 투입
BNK금융그룹은 지난 8월 30일 부산 본점에서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대표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의 재도약과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오른쪽 다섯번째)과 BNK금융 관계사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NK금융 제공
BNK금융그룹은 지난 8월 30일 부산 본점에서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대표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의 재도약과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했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오른쪽 다섯번째)과 BNK금융 관계사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NK금융 제공
[파이낸셜뉴스]BNK금융그룹이 지역산업과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역내 부가가치를 환원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동반성장의 구심점 역할에 나선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지난 8월 30일 부산 본점에서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대표단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의 재도약과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지역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강화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경영의 지향점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BNK금융그룹은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금융생태계 조성 △편리한 금융으로 지역의 풍요로운 미래 실현 △주주와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공유 △바른 기업문화로 신뢰받는 일터 구현을 선언했다.
또한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이해관계자별 핵심과제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 경기회복과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와 성장을 돕기 위한 약 18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우선 추진한다.

부산은행·경남은행은 부울경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16조5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특별대출과 특별 금리감면을 실시한다. 특히 소상공인의 부채 상환 및 이자 부담의 실질적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의 상환능력에 맞춘 대출만기연장, 분할상환유예 등의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그룹사 공동으로 부동산 사업장 정상화 지원을 실시한다. 가덕 신공항 관련 인프라 개발 업종에 대한 금융지원과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 특화산업 육성에도 참여한다.

지역 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지역 돌봄 체계와 출산 장려 지원책 마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이행도 강화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금융사고에 대한 선제적 위험관리와 충실한 내부통제 시스템 구비를 동반성장의 주요 수단으로 설정했다.
청렴한 일터와 풍요로운 지역사회 실현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여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금융그룹을 도약하겠다는 약속이다.

빈대인 NK금융그룹 회장은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BNK금융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주주가치도 높아질 것"이라며 "지역경제 회복 없이는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동반성장 경영은 보다 본질적인 기업가치 밸류업 정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고객, 직원, 주주를 포함하는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실현하고 그룹의 2030 중장기 경영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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