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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 '유일현역' 김종민 탈당..."기존 틀과 관행에선 새로운 길 못 열어"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1 15:40

수정 2024.09.01 15:40

김종민 탈당으로 새로운미래는 원외 정당으로 전환
김종민 새로운미래 당선인이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김종민 새로운미래 당선인이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이 1일 새로운미래를 탈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한국 정치를 바꿔보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함께했던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새로운 미래는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며 "총선 이후 반성과 성찰을 통해 근본적으로 재창당으로 가고자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독선과 독주를 혁파하는 국정의 대전환, 분열과 증오를 뛰어넘는 정치의 대전환 없이는 이 늪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며 "홀로 광야에 서는 심정으로 백척단두 진일보의 충정으로 섰다. 대결과 무능의 정치를 혁파하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 대전환의 길을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재선을 지냈던 김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서 친명(친이재명) 체제 반발하며 이원욱, 조응천 의원과 함께 지난 1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새로운미래의 유일한 현역 의원이었던 김 의원이 탈당하며, 새로운미래는 원외정당이 됐다.

김 의원은 당분간 당적 없이 의정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의원은 오는 2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가 끝난 후 거취를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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