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과정은 지식재산을 통한 여성과학자의 역량 강화와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지난해부터 WIPO 한국신탁기금을 통해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서울에서 열린다.
특허청은 이 과정에 국내 여성과학자들도 참여하는 만큼 지식재산을 통해 국내 여성과학계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로레알-유네스코 세계여성과학자상 수상자 18명과 국내 여성과학자 5명을 대상으로 5일간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지식재산권 상용화 전략 △지식재산 가치평가와 경영 △최근 지식재산권 관련 이슈 등 연구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서 지식재산을 창출하고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 과정이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갖춘 여성과학자들의 지식재산에 대한 식견과 연구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WIPO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전 세계 여성의 창의성과 섬세한 감성이 지식재산을 통해 혁신과 상업화로 이어져 인류를 위한 과학·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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