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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이 보여주는 위대한 세상".. 9월 '독서의 달' 맞아 전국서 행사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2 08:53

수정 2024.09.02 08:53

민관 합동으로 전국서 1만여건 행사
대한민국 독서대전·문학주간도 연계
‘9월 독서의 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9월 독서의 달’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 달’을 계기로 2684개 기관·단체·기업과 함께 독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책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행사 1만700여건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9월 한 달간 전국의 도서관, 17개 지자체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함께 읽기, 강연, 전시, 책 시장 등을 비롯해 야외 도서관 운영(서울·경기·강원·충남), 북테라피 콘서트(부산), 책비티아이(BTI) 유형 테스트(광주), 책축제 달빛소풍(전북) 등이 마련된다. 전국 공공·작은 도서관 150개관 및 지역서점 50개점에서는 문체부가 지원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작은도서관 책 친구’, ‘가치서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문학주간(9월 27일~10월 1일)’에는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일대에서 전시, 체험, 대담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열린다.


출판사, 서점 등 민간 분야 14개사도 온·오프라인에서 ‘9월 독서의 달’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교보문고는 독자가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고른 책을 선물하는 ‘책읽기찍먹단 회원모집’을 하며, 김영사·창비는 다양한 저자가 참여하는 강연·북토크·사인회를 개최한다. 밀리의 서재는 도서 기반 온라인 퀴즈 행사를, 예스24는 ‘가을에는 북크닉(가칭)’을 통해 대규모 쇼핑 공간에 야외 서가를 만들고 추천도서를 전시한다.

2024년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포항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오는 27~29일 제1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 행사를 개최한다.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를 주제로강연·북토크, 전시, 공연, 체험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 총 24점을 수여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9월 독서의 달’을 계기로 더욱 많은 국민에게 독서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와 필요성을 환기·전파하기 위해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친다. ‘9월 독서의 달’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서정보 누리집 ‘독서인’에서, ‘대한민국 독서대전’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 방법은 행사 누리집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모든 국민이 책과 함께 각자의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향후 보다 많은 예산, 치열한 고민, 폭넓은 협력·소통을 통해 독서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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