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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최대 257개 채널에 VOD 20만편 볼 수 있는 'B tv All+' 요금제 출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2 08:49

수정 2024.09.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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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모델들이 'B tv All+' 요금제를 홍보하고 있다. SKB 제공
SK브로드밴드 모델들이 'B tv All+' 요금제를 홍보하고 있다. SKB 제공

SK브로드밴드는 하나의 요금제로 최대 257개 실시간 채널뿐만 아니라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멘터리 등 약 20만여편의 전 장르 주문형비디오(VOD)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B tv All+’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B tv All+’는 실시간 채널 요금제 ‘B tv All’ 에 영화, 방송(드라마/예능), 애니메이션, 키즈, 다큐 등 약 20만여 편의 콘텐츠를 무제한 볼 수 있는 VOD 월정액 ‘B tv+’를 합친 요금제다. ‘B tv+’ 월정액은 영화·키즈·다큐 등 장르별로 나뉘어 있던 기존 17종 월정액 상품을 하나로 합친 것이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시된 B tv+는 장르 통합 효과와 고객들이 자주 보는 콘텐츠가 ‘B tv+’에 포함된 덕분에 장르 통합 전 대비 일평균 신규 가입자가 약 34%, 가입자당 시청시간은 2.4시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출시하는 요금제는 3년 약정 기준 △‘B tv All+(257채널 & B tv+월정액, 월 2만2000원)’ △‘B tv 스탠다드+(236채널 & B tv+월정액, 월 2만900원)’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신규 월정액 통합 요금제는 실시간 요금제와 B tv+ 월 정액을 별도로 가입했을 때보다 월 최대 28%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또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추가로 11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기존 IPTV 요금제는 채널 수 중심이라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체감하기 어렵고 VOD 월정액도 장르별로 분절돼 별도 선택과 구매가 필요했다”며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익숙해진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실시간 채널과 다양한 장르의 VOD를 저렴하게 같이 즐길 수 있는 ‘B tv All+’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요금제 출시로 온 가족이 각자의 취향에 맞게 하나의 요금제로 최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아울러 B tv All+를 가입해서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는 B tv의 모바일 앱 서비스 ‘모바일 B tv’를 통해서도 끊김 없이 시청 가능하다. 셋톱박스 하나당 최대 4대의 모바일 또는 태블릿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B tv UI에 전용 메뉴가 구성돼 리모콘 하나로 바로 진입이 가능하며 B tv+에 편성된 모든 VOD는 중간 광고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기존의 긴 줄거리 설명이 없어도 빠르게 콘텐츠를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AI줄거리요약’ △AI가 1분 내로 주요 장면과 주제를 분석해 자동으로 디자인하는 ‘AI포스터’ △AI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을 자동으로 설명해주는 ‘AI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A I서비스를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실시간 방송부터 전 장르의 VOD를 하나로 통합한 ‘B tv All+’ 출시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B tv All+’는 콘텐츠 라이프의 필수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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