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내 설치된 정원인 '예원'과 '사유원'이 'K-디자인 어워드 2024' 공간 부문에서 위너를 수상하며 단일 공동주택에서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대만의 '골든핀 디자인 어워드', 홍콩의 '디자인 포 아시아어워드'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에는 23개국, 2627개의 상품이 참가해 313개의 작품이 수상했다.
'예원'은 거칠고 투박한 자연 소재를 세련된 조형물과 결합해 예술적이며 현대적인 경관으로 재현한 특화 정원이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신나무 숲속에 잔디와 자갈로 이뤄진 정원 위에 스테인리스 미러월을 설치해 공간감을 주고, 3D 프린팅 벤치와 야간 경관용 갈대 등을 배치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유원'은 차분한 무채색의 포장과 짙은 녹색의 관목 및 초화류로 구성된 정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친환경 조경 디자인으로 입주민의 주거문화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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