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통계청, 추석 기간 매일 물가조사..."정책 기초자료 적기 제공"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2 12:00

수정 2024.09.02 12:00


이형일 통계청장이 지난 8월 30일 대전 신도시장을 찾아 추석 명절 일일 물가조사 사전 점검에 나섰다. 사진=통계청
이형일 통계청장이 지난 8월 30일 대전 신도시장을 찾아 추석 명절 일일 물가조사 사전 점검에 나섰다. 사진=통계청

[파이낸셜뉴스] 통계청이 추석을 앞두고 2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일일물가조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기간인 만큼 정부의 민생안정대책에 필요한 자료를 신속하게 확보해 지원에 나선다는 취지다.

통계청은 쇠고기, 조기 등 추석 성수품과 석유류·외식 등 총 35개 주요 품목의 '일일' 물가를 집계할 계획이다. 서울, 부산 등 7개 특·광역시에서 방문(면접) 및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를 마치면 그 결과를 관계부처에 매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일일물가조사 실시에 앞서 지난 8월 30일 대전 신도시장을 찾아 배추, 무, 사과 등을 비롯한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통계청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과 관련 물가정책 추진에 기초가 되는 가격동향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통계를 적기에 정확하게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소비자물가조사에 적극 협조를 보내는 상점 등 조사 대상처를 둘러보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무더운 날씨와 어려운 조사환경에서 현장 조사를 수행하는 담당자를 격려하고 정확한 조사를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