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지난달 26일 배우 장근석과 그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가 청각장애아동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기부금은 '제 12회 장근석 생일 기념 나눔 사진전'에 참여한 팬과 장근석의 나눔으로 마련됐다. 이번 나눔 사진전으로 1억1700만원이 모였고, 이 중 사랑의달팽이에 2000만원이 전달됐다. 기부금은 청각장애 아동 2명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근석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는 장근석의 1년을 기록함과 더불어 장근석과 팬이 하나되어 기부를 통해 선행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2013년부터 12년째 사진전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전을 통해 2015년부터 사랑의달팽이에 전달된 누적 후원금은 2억 3600만원이다. 지금까지 총 24명의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고 언어재활치료를 진행했다.
나현숙 크리제이 총무는 "장근석 배우와 팬들이 함께 매년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은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장근석&크리제이'는 사랑의달팽이 필란트로피 팬클럽 네트워크인 '소울-더 팬(he Fan)'으로 등재돼 있다. 소울-더 팬은 고액 후원 팬클럽으로 누적 후원금이 9900만원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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