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도내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디지털 진흥을 위해 디지털 산업 진흥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육성, 제품 품질개선, 현안 사업 해결 등을 추진하는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과기부 공모사업으로 지역주도 디지털 혁신지원 사업, 디지털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 사업 등 6개 사업에 195억원을 확보해 디지털 전환에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역주도 디지털 혁신지원 사업은 산업 역량 분석을 토대로 디지털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디지털 혁신 계획 수립하는데 중점을 둔다. 올해 3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전북 디지털 산업 비전과 전략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은 23억원을 들여 지역에 역량을 갖춘 IT나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과 성장을 지원한다.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는 이차전지 산업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실증을 통해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융합클러스터 2.0 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팜 SW 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1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농업 분야에 데이터를 접목해 소프트웨어 융합제품 개발과 전문 인력양성 등을 추진 중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디지털 기술 융합을 통해 이차전지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성을 높이고 농생명 산업 SW 융합 기술 개발로 신시장을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디지털 산업 성장을 위해 디지털 기초체력사업을 중심으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농생명과 이차전지 등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확대해 전북의 디지털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