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에 따르면 해당 실적은 하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내수 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내수 판매는 액티언 출시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액티언은 본격 생산 및 고객 출시 5일 만에 780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튀르키예 등으로 토레스 EVX 판매 물량이 늘며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누계 대비로도 2.4% 증가했다.
지난달 곽재선 KGM 회장은 튀르키예를 방문해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고 판매 전략 공유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유럽 판매법인 출범에 맞춰 독일 딜러들과 콘퍼런스를 갖고 액티언 소개 등 론칭 일정을 점검했다. 이밖에도 독일 시장 운영 방안과 전략 등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소통하는 등 글로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튀르키예 시장에서는 지난 3월 토레스 EVX 론칭 이후 판매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상반기까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1.6%로 전체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유럽 판매 법인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 신차 등 순차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유럽 판매법인 신모델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며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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