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KGM, 8월 판매 8128대...전년 比 24.9% 감소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2 16:21

수정 2024.09.02 16:21

지난달 20일 경기 평택 KG 모빌리티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브랜드 전략 발표 및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 출시 행사에서 곽재선 회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G모빌리티 제공
지난달 20일 경기 평택 KG 모빌리티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브랜드 전략 발표 및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 출시 행사에서 곽재선 회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G모빌리티 제공
[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KGM)는 지난 8월 내수 3943대, 수출 4185대 등 총 8128대를 판매 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한 수치다.

KGM에 따르면 해당 실적은 하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내수 물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내수 판매는 액티언 출시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 액티언은 본격 생산 및 고객 출시 5일 만에 780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튀르키예 등으로 토레스 EVX 판매 물량이 늘며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누계 대비로도 2.4% 증가했다.

지난달 곽재선 KGM 회장은 튀르키예를 방문해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고 판매 전략 공유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유럽 판매법인 출범에 맞춰 독일 딜러들과 콘퍼런스를 갖고 액티언 소개 등 론칭 일정을 점검했다. 이밖에도 독일 시장 운영 방안과 전략 등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소통하는 등 글로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튀르키예 시장에서는 지난 3월 토레스 EVX 론칭 이후 판매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상반기까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1.6%로 전체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유럽 판매 법인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 신차 등 순차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유럽 판매법인 신모델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며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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