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기적을 잡았다" 4m 넘는 초대형 악어, 남녀 6명이 포획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3 08:45

수정 2024.09.03 08:58

美 미시시피 야주강서 포획.. 나이 60세 추정
미국 미시시피주 야주강에서 6명으로 구성된 단체가 악어사냥 시즌 개막일에 길이 약 4.3m, 약 364㎏의 대형 악어를 잡았다. (사진=페이스북 Megan Sasser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미국 미시시피주 야주강에서 6명으로 구성된 단체가 악어사냥 시즌 개막일에 길이 약 4.3m, 약 364㎏의 대형 악어를 잡았다. (사진=페이스북 Megan Sasser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몸길이 4.2m짜리 초대형 악어가 잡혀 화제다.

1일(현지시간) 미국 WAPT 보도에 따르면 8월 30일 미시시피주 야주 강에서 길이 14피트(약 4.26m), 무게 802파운드(약 363㎏), 배 둘레 65.5인치에 달하는 거대한 악어가 잡혔다. 이 악어의 나이는 60세가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사냥꾼 6명은 이날 오후 5시께 야주 강에서 사냥을 하던 중 악어를 발견했다. 사냥꾼 중 한 명인 메건 세이저는 매체와의 통화에서 "3시간 이상 큰 폭풍우를 견뎌내고 약 1시간 동안 악어를 따라갔다.
악어에게 끌려 강 아래로 수 마일을 이동한 후에야 악어를 낚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악어가 그렇게 큰 줄 전혀 몰랐다.
우리는 오늘 오후 기적을 이뤘다"라고 매체에 전했다.

이 악어는 지난해 미시시피주에서 잡힌 길이 4.33m의 주 사상 최장 길이 악어에는 못 미친다.
그러나 무게와 배 둘레 측면에서 기록을 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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