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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랙레이블 걸그룹' 미야오, 6일 론칭…"데뷔곡 테디 표 세련된 힙합"

뉴시스

입력 2024.09.03 08:41

수정 2024.09.03 08:41

4일까지 여는 '프리 리스닝 팝업' 호응
[서울=뉴시스] 미야오. (사진 = 더블랙레이블 제공) 2024.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야오. (사진 = 더블랙레이블 제공) 2024.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프로듀서 테디(박홍준)가 첫 자체 제작하는 걸그룹 '미야오(MEOVV)'가 데뷔일을 확정했다.

3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에 따르면, 미야오는 오는 6일 오후 6시 데뷔곡을 발매한다.

전날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단체 데뷔 트레일러 영상엔 황야를 가로지르는 게이트를 통과해 하나둘 등장하는 미야오 다섯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엘라(ELLA)를 시작으로 가원(GAWON), 수인(SOOIN), 안나(ANNA), 나린(NARIN) 등 그간 순차적으로 공개된 멤버들은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며 단숨에 관심을 끌었다.

미야오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4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B2F 하이츠 익스체인지에서 '미야오 데뷔 프리 리스닝 팝업(MEOVV DEBUT PRE-LISTENING POP-UP)' 이벤트를 연다.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스페셜 MD를 구매할 수 있는 건 물론 데뷔곡을 미리 청음할 수 있는 자리라 K팝 팬들의 호응이 크다. 미리 들어본 데뷔곡은 테디의 세련된 감성과 완성도 높은 사운드가 대중적으로 승화된 힙합이다. 인상적인 저음이 깔려 있는 동시에 멤버들의 시그니처인 "미야오" 소리가 내내 비트처럼 깔려 한 번만 들어도 각인됐다.

팝업스토어엔 또한 날카롭게 발톱을 세웠지만 귀여운 이미지도 강한 고양이의 앞발 모형이 세워져 있어 이 팀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서울=뉴시스] 테디.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테디.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미야오는 무엇보다 테디의 세련된 브랜딩이 돋보인다. 블랙핑크, 빅뱅, 2NE1, 전소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작곡가인 테디는 YG엔터테인먼트 전속 프로듀서로 활약하다, 더블랙레이블을 설립했다. 현재 이곳엔 블랙핑크 멤버 로제,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태양, 가수 전소미와 자이언티 그리고 배우 박보검 등이 소속돼 있다.

테디는 지난 1998년 힙합 그룹 '원타임'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프로듀서로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YG 가수들의 대표 히트곡을 양산하며 톱 프로듀서로 발돋움했다. 특히 블랙핑크 제5의 멤버로 통할 정도로 이 팀이 세계적인 위상에 힘을 보탰다. 음악 외에 공개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데 블랙핑크와 의리로 넷플릭스 음악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2020)에 출연하기도 했다.


2021년 7월엔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50인'(The 50 Greatest Producers of the 21st Century) 명단에 뽑혔다.

미야오가 데뷔를 예고하면서 테디가 프로듀싱하는 또 다른 신인 걸그룹 '이즈나(izna)'와 차별점이 무엇일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 팀은 테디가 엔터업계 큰손인 CJ ENM의 자회사인 엠넷의 걸그룹 오디션 '아이랜드2'와 협업으로 데뷔를 준비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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