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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못 쓰는 코인 투자자 99%"...'파블로'가 장벽 허문다 [KBW 2024]

한영준 기자,

김미희 기자,

박지연 기자,

노유정 기자,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3 11:35

수정 2024.09.03 14:14

'KBW 2024' 주최하는 팩트블록
블록체인 커뮤니티 플랫폼 '파블로' 공개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가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가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행사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의 주최사 팩트블록이 웹3 정보 플랫폼 '파블로'를 선보인다. 웹3를 잘 모르는 이용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사진)는 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KBW 2024: IMPACT)’ 발표를 통해 "1년에 한 번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넘어서, 365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더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팩트블록에서 공개한 '파블로'는 블록체인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기존 투자자에게는 웹3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이용자들에게는 기초적인 사항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웹3 플랫폼으로 넘어가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팩트블록은 파블로를 올해 말 정식 런칭할 예정이다.


전선익 대표는 "국내에 640만명의 가상자산 투자자가 있는데, 대다수가 2030세대인데도 8만명 정도만 온체인을 활용한다고 한다"며 "투자자의 68%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너무 어려워서 이용을 하지 않는다고 답하고, 57%는 기술용어 때문에 접근이 어렵다고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웹3에 능숙한 8만명의 사용자 아니라, 정보가 부족한 수백만명의 이용자를 위한 플랫폼이 파블로"라며 "파블로의 명료한 언어,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 따라하기 쉬운 모듈 등을 통해 웹3 세계의 장벽을 없애려고 한다. 파블로에서는 이용자가 환영받으며 교육받는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파블로에서의 활동에 대한 리워드는 웹2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보상의 7배"라며 "투명성, 공정성, 규제 준수성에 있어서 최고의 기준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파블로는 효율적인 마케팅 홍보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블로에는 수이, 무브번트, 크레딧코인, 칠리즈, 플레어, 폴카닷 등 유력 프로젝트들이 합류를 확정했다. 향후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해 시너지를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전선익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여러 프로젝트와 유망 기술 기업을 발굴해왔다. 이제 365일 소통하며 더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겠다"며 "특히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명확한 가이드라인도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건전하게 시장 참여가 가능한 커뮤니티를 늘려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KBW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4개의 메인 스테이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00여명의 연사들이 참여하며, 예년보다 3배 이상의 부스가 만들어졌다.
행사기간에는 서울 곳곳에서 300개 이상의 사이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김미희 박지연 노유정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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