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140억원 규모 계약 추진…방사청 입찰 공고 계획
[파이낸셜뉴스]
이날 군 당국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자폭형 무인기(드론) 도입을 위해 약 140억원 규모의 전력 운영비를 투입, 계약금을 충당할 방침이다.
군 당국자는 "200대 조금 안 되는 드론을 도입할 방침"이라며 "연내 일부가, 나머지 물량은 내년까지 도입해 전력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드론 전력은 실전을 통해 값싼 비용으로 고가의 장비를 타격 가능한 '게임 체인저'임이 증명되었고, 이제 현대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드론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구매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및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폴란드산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장 등 실전에서 운용되며 성능이 검증됐고, 충분한 생산능력으로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도 자폭형 드론 개발을 위해 각종 성능 시험에 나서는 등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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