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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FA서 'AICT 파트너스관' 열고 협력사 지원사격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3 14:14

수정 2024.09.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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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규모 전시관 비롯
투자·수출상담회 개최
자체 전시·문화홍보도 병행
KT 관계자들이 IFA 2024가 개최되는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앞에서 KT의 AICT 파트너스관 운영을 홍보하고 있다. KT 제공
KT 관계자들이 IFA 2024가 개최되는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앞에서 KT의 AICT 파트너스관 운영을 홍보하고 있다.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가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스타트업·벤처 협력사를 지원사격한다.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브랜드와 협력사의 기술 역량을 동시에 홍보할 예정이다.

KT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10개 협력사와 함께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벤처·스타트업 특별관 'IFA NEXT'에 'KT AICT 파트너스관'을 마련하고 우수 AI 분야 벤처 중심으로 10개 회사를 선정해 '일상 속의 AI 서비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전시 부스는 지난 5월 공개한 KT의 그룹 브랜드 캠페인 'KT 당신과_미래 사이에'를 기반으로 꾸려졌다.


KT와 함께 파트너스 부스를 차리는 10개 협력사는 콴다, 슈퍼브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이다. 이들 모두 AI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협력사의 투자유치 및 수출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무역협회 등의 기간들과 협력해 투자·수출상담회, 벤처캐피털(VC) 토론회 등과 같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KT는 협력사 지원과 더불어 자체 홍보에도 나선다. IPTV 서비스 '지니TV'의 생성형 AI 콘텐츠 'AI 트래블뷰'와 'AI 오브제북'을 전시한다. AI 트래블뷰는 AI로 전 세계 유명 도시·휴양지의 풍경을 담은 이미지와 소리를 생성해 만든 뮤직 콘텐츠다. IFA 전시에 맞춰 제작한 독일 베를린의 도시 풍경을 선보인다. AI 오브제북은 글자·이미지·소리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된 독서 콘텐츠다.
AI가 책 핵심 키워드를 추출해 이미지와 영상, 배경음악, 더빙 음성을 생성해 결합하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KT는 현장에서 한글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전시, 축구국가대표 공식후원사로서 축구를 활용한 현장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한국의 문화를 독일 현지에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KT는 이번 IFA 2024에 마련한 KT AICT 파트너스관을 통해 우수한 벤처·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AICT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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