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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해수욕장 4110만명 몰렸다…코로나 이후 최대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9.03 13:04

수정 2024.09.03 13:04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뉴시스>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전국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많았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부터 지난 31일까지 운영된 263개 해수욕장 이용객이 4110만명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이후 최대다.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지난 2019년 7158만여명에서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2020년 2720만여명까지 줄었다가 올해 4000만명대를 회복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올해 여름에는 이른 더위로 조기에 개장한 해수욕장이 많았고 개장 기간 평년보다 더운 날씨로 이용객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수욕장 개장 전후로 전국 100여곳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 체계와 각종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해 이번 여름 해수욕장에서 큰 사고는 없었다.


해수부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 방문객을 고려해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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